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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뉴스] 먹는샘물의 실리카 패러독스

2020. 11. 11


먹는샘물의 실리카 패러독스


최근 ‘맛있고 건강한 물’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수돗물에 대한 불신과 더불어 코로나바이러스-19로 인해‘면역력에 좋은 물’에 흥미를 갖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이 물에 함유되어 있는 미네랄 성분을 꼼꼼하게 따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물 역사를 고찰해보면, 1415년 태종 15년 생활용수를 위한 한성내 우물 개발했고, 조선 철종시대 북청물장수가 수방도가를 만들어 물을 판매했으며, 1908년 한양에 수돗물이 공급되면서 북청물장수가 자취를 감췄다. 1960, 70년대엔 자연환경이 깨끗해‘풍부한 수돗물’이었지만 1980, 90년대 공업산업화로‘안전한 물’을 찾게 되었고, 2000년대에는‘맛있는 물’, 2010년대에 들어선 이후‘건강한 물’, 그리고 2020년부터는‘맛있고 건강한 물’을 고객가치로 내세웠다. 맛있고 건강한 물을 마시고 싶다는 소비자의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면서 변화했다.

우리 몸속에서 생성되지 않으며 3~4%의 미네랄이 건강한 몸을 만든다. 과학적으로‘건강한 물’에 대한 명백한 기준은 확립돼 있지 않다. 그동안 산소수, 수소수, 이온수 등 다양한 기능성 먹는샘물이‘몸에 좋은 물’이라고 홍보하였지만, 소비자의 반응은 미비했다.

건강에 좋은 물의 대표적인 사례는‘먹는샘물(mineral water)’이다. 물에는 철, 마그네슘 등 다양한 미네랄이 녹아 있기 때문에 미네랄이 풍부한 물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먹는샘물(mineral water)을 동물 실험한 결과, 건강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다. 2014 3월 경북대 수의과학대 정규직 교수팀이‘분자세포생화학 학술지’에 쥐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먹는샘물(mineral water)’을 먹은 쥐는 엑스레이 촬영에서 뼈의 퇴화가 늦추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노화 방지에 실제 효과가 있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건강한 물은 칼슘과 마그네슘의 성분이 중요하고, 다른 다양한 미네랄이 중요하겠지만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미네랄은 실리카(silica)이다. 이산화규소(二酸化硅素)는 규소의 산화물로, 화학식은 SiO2로 규산(硅酸, silica 실리카)이라고도 한다. 모래나 석영 등으로 발견되며, 규조류(diatom)의 세포벽에도 분포한다. 유리나 콘크리트의 주성분이며, 지구의 지각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물이다.

실리카는 심장질환의 위험을 줄이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피부, 머리카락, 손톱 등을 이루는 필수성분으로 콜라겐을 형성해 탈모예방과 피부 노화를 막는다. 또한, 혈관 벽의 신축성을 높이고 콜레스테롤을 억제 및 촉진, 연골조직 등의 형상과 태아의 성장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먹는샘물(mineral water)’에 실리카가 많이 함유된 물이 알루미늄의 체내 배출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므로 알루미늄 과다 축적으로 생긴 알츠하이머 등에 실리카가 많이 함유된‘먹는샘물(mineral water)’이 효과가 있다는 의학계 발표도 있었다.

2009 3월 버지니에 론데우 박사(Dr. Virginie Rondeau)는 매일 10mg의 실리카를 섭취한 사람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11% 떨어지고, 치매 위험도 감소한다고 발표했다. 대부분 성인은 하루 20~30mg의 실리카를 섭취해야 한다.

아워홈‘지리산수’의 성분은 TDS 46.6846.82Mg/L, 경도 42mg/L로 약경수, 그리고 칼슘 13.519.9mg/L, 칼륨 0.981.18mg/L, 마그네슘 1.562.18mg/L, 나트륨 4.145.409mg/L, 불소 0.110.16mg/L, 실리카 17.518mg/L이며, pH 7.48.5로 약알칼리성, 질산염은 1mg/L 미만이다. 매일 지리산수를 마시면 성인이 필요로 하는 하루 20~30mg의 실리카를 섭취할 수 있어 피부미용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에 좋다. 피부미용에 특별히 신경을 쓰는 젊은 여성이 꼭 마셔야 하는 지리산수는 부모님의 치매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효도하는 먹는샘물이기도 하다.


 

 

필자 소개: 고재윤

현)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외식경영학과 교수,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회장
전) (사)한국호텔관광학회 회장, (사)한국외식경영학회 회장, 한국와인소믈리에학회 회장
한국 최초로 ‘워터소믈리에’를 학문적으로 체계화시켰고, 한국국가대표워터소믈리에를
양성하고 있으며, Fine Water 국제 워터 심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