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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생명을 주는 물, 자연 환경보호로 물을 지키자

2021. 11. 09

생명을 주는 물, 자연 환경보호로 물을 지키자

 


춘추시대 제()나라의 사상가 ·정치가인 관중(管仲:?~BC 645)이 집필한 것으로 추측하는 관자(管子) 책에는 ‘물이 만물의 근원이며, 모든 생명의 종실(宗室)로 인간도 물로 만들었다.’라는 수생만물론(水生萬物論)을 주장했다. 인류의 문명은 물과 함께 탄생했고, 대륙의 4대강 유역에서 주요 문명이 자리를 잡았다. BC 3,000년경의 황하 유역, BC 3,0002,500년경의 인더스강 유역, BC 3,000년경의 나일강 유역, 또한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 유역, 모두 물과 연관이 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간은 물로 생명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농사를 지어 식량을 생산하였고, 현재는 수자원이 있는 곳에 공장을 세워 문명 발전시켰다. 그러나 인류는 그동안 조물주가 만들어 준 수자원을 생각 없이 무분별하게 사용한 나머지 이젠 '물 부족'을 걱정하고 있다. 최근 세계기상기구(WMO)가 펴낸 '기상 서비스 현황' 보고서에는 ‘기후 온난화로 인해 증가하는 물 관련 재난과 고통에 직면해 수자원 관리ㆍ모니터링ㆍ조기경보 시스템의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 이미 늦었다. ‘고 경고했다.


지구의 기후 온난화로 지표면의 물이 증발하면서 물 부족 문제가 한층 심각해지고, 남극, 북극의 빙하가 15% 정도 증발하면서 지구의 이상기온, 폭설, 홍수, 강추위 등의 재난이 지속되면서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2000년 이후 홍수 관련 재난은 이전 20년 전에 비해 134% 늘어났고, 대부분 홍수로 인한 인명ㆍ경제적 손실은 자연재해 대책이 부실한 아시아지역에서 일어났다. 또한, 같은 시기 가뭄의 횟수와 기간도 29% 늘어나서 농산물 관리에 피해가 심했는데 강수량이 적고 관정이나 상수도 시설도 절대 부족한 아프리카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세계기상기구(WMO)의 사무총장인 페트리 탈라스(Petteri Taalas) 교수는 향후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남극과 북극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해류의 흐름이 바뀌게 돼 결국 지구 전체가 빙하로 뒤덮이는 빙하기가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 세계는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2018년 기준, 전 세계 36억 명의 인구가 최소한 1년에 1달 정도 물 부족 현상에 시달렸으며, 2050년에는 최소 50억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지구 온난화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지표면에 있는 해수, , 빙하가 증발하면서 절대적인 양 자체가 줄어들고 있으며, 매년 물의 총저장량 중에 1cm씩 증발하고 있지만, 전 세계의 먹는샘물 소비자는 심각성을 모르고 있다. 지구의 70%가 물이며, 인체의 70%가 물로 구성된 것은 같으며, 지구의 물 갈증은 인간의 물 갈증에 같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지구에 존재하는 물 중에서 0.5%만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물이라는 점은 지구 환경의 문제가 인간의 생명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의미하고, 향후 깨끗하고 맛있는 물 사정은 더욱더 악화할 것으로 생각된다. WMO의 페트리 탈라스 사무총장은 ’지구 온도 상승은 전 세계 및 지역 강수 변화를 초래하여 강우 패턴과 농업 계절의 변화로 이어져 식량 안보와 인간의 건강 및 웰빙에 큰 영향을 미친다. ‘는 면에서 ’우리는 다가오는 물 위기에 깨어 있어야 한다.‘ 고 지적했다.


우리나라는 금수강산(錦繡江山)으로 비단에 수를 놓은 듯 매우 아름다운 산천으로 물 좋고 산이 아름다운 터전을 지키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깨끗하고 맛있는 지리산수를 마시는 행복을 대대손손(代代孫孫) 누리며 무병장수해야 한다. 하루에 지리산수를 1.3.2.1 법칙(아침에 일어나서 공복에 1, 식사 30분 전에 1, 식사 2시간 후에 1, 취침하기 30분 전에 1) 속에 하루 2를 마시면서 생활의 활기를 찾아야 한다. 또한, 깨끗하고 맛있는 지리산수를 보존하기 위해 더 이상 기후변화 문제를 정부나 과학자에게 맡겨 두거나 다른 나라 이야기라고 치부하지 않고 각자 소비자들이 환경보호에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필자 소개: 고재윤 

현)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외식경영학과 교수,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회장
전) (사)한국호텔관광학회 회장, (사)한국외식경영학회 회장, 한국와인소믈리에학회 회장
한국 최초로 ‘워터소믈리에’를 학문적으로 체계화시켰고, 한국국가대표워터소믈리에를
양성하고 있으며, Fine Water 국제 워터 심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